한국여성불교연합회 중앙본부(회장 김묘주)는 지난 6월17일 연꽃교육장에서 제5기 이혼예방을 위한 전문상담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1부는 '상담자의 자질과 역할'을 주제로 권해수 교수의 강의, 2부에서는 상담사례를 통한 '상담의 시연 및 역할 연습'이 있었다.
3부는 우먼스클럽 김인숙회장, 국제여성총연맹한국본회 조순태회장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강생 29명의 수료식이 거행되고 조촐한 다과회로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이날 격려사에서 여불련중앙지도법사 혜자스님(도선사주지)는 '우리사회뿐만 아니라 지구상에는 수많은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 특히 남녀간의 성차별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므로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할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김묘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혼예방을 위한 전문상담원 교육생 여러분들은 전문인답게 이혼부부 혹은 이혼을 고민하는 많은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들의 입장에서 들어주고 그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장 현명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결혼관과 올바른 가족관을 심어주고 고민 해결 실마리가 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전문상담원이 되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