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21일-22일, 제11차 지도자연수교육 및 불교대학원 발전 기원법회을 개최했다. 연수교육의 일정에 따라 제1강 한국불교의 특징(동국대 불교대학원 범산원장스님), 제2강 비교종교(오국근 동국대 교수), 제3강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환경교육(김묘주 한국여성불교연합회 회장) 등을 강연했다. 저녁에는 신흥사주지과 함께 발우공양에 대한 참의미를 되새기기면서 발우공양을 하였다.

1.발우공양이란 ?
발우(鉢盂)란 인도말(법어)로 발다라의 약칭, 중국말(한자)로 밥그릇이란 뜻이며 번역하면 응량기라 한다. 즉 각자 자기가 먹을 수 있는 양에 따라 공양하는 그룻이란 뜻이다.

2.발우의 유래
부처님께서 6년 동안 고행하시어 보리수 아래에서 성불하신 직후에 최초의 공양자 타퓨사,바라타 두 상인에게 첫 공양을 받으셨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과거 모든 부처님께서도 발우를 가지고 공양을 받으셨듯이 음식물은 손으로 받아서는 안된다' 고 말씀하셨다.
사천왕이 이를 헤아리고 자각 돌오 된 발우 하나씩을 가지고 하늘 꽃을 담아 부처님께 올리오니 이를 받아 부처님께서 4개를 하나로 포개셨다.
이와같이 발우공양의 유래는 수 억겁 전부터 이어온 부처님의 공양법이다.

3. 발우공양의 정신
발우공양의 정신에 깃든 정신은 다음과 같다.
1)평등공양 : 모든 대중이 차별없이 똑같이 나누어 먹는 공양.
2)청결공양 : 철저히 위생적인 공양.
3)절약공양 : 조금도 낭비가 없는 공양.
4)공동공양 : 대중(공동체)의 화합과 단결을 높이는 공양.
5)복덕공양 : 한없는 공덕을 성취하는 공양.

4.공 양 게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이 음식에 깃든 모든이의 공덕을 생각하며 두손모아 감사히 들고
상구보리 하화중생하겠습니다.
나무석사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오늘날 음식물낭비와 음식물쓰레기 및 식수오염으로 인간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이 때에 불교의 자랑스런 이 발우공양 정신을 널리 알리고, 우리불자들은 '나 부터 실천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발우공양을 실천함으로서 쌀 한 톨, 밥 한 알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아껴 절약하여 나와 남에게 이익되고. 서로 함께 복되는 생활을 영위합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발우공양의 정신을 실천하는 불자가 됩시다.